[가을 제주도 뚜벅이 여행 3박 4일] 2일차 _핑크뮬리 마노르블랑 / 송악산 둘레길

제주도 2일째, 핑크뮬리명소 마노르블랑으로 가기 위해 서둘러 준비를 하고 나왔지만 눈앞에서 놓쳐버린 버스 ㅠㅠ (뚜벅이에게 버스는 필수 템이기에… 놓치면 완전 침울) 하지만 친구의 기질로 차선책을 생각해 냄, ㅋㅋㅋ 내려서 조금 걷더라도 다른 버스를 타고 출발~! ( 그렇게 30분을 넘게 걸었지….크하하하하 굿잡!)

 

 

핑크 뮬리 명소 "마노르블랑카페 " _ 서 있는 곳이 곧 포토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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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운 날씨에 언덕에 위치한 곳이라니..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마노르블랑카페!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우리도 일찍 도착했지만 가족단위, 커플 단위, 친구 단위, 연세가 있으신 할머니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가득가득.

 

 

우리도 한편에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기 시작! 날씨가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땀을 뻘뻘 흘려가며 멋있는 사진을 건지려고 미친 듯이 찰칵찰칵. (인간적으로 사람이 찍고 있으면 그 뒤에서는 찍지 맙시다. 뻔히 보이는데 일부러 뒤에서 찍는 심보는 무엇 인지..흥!)

 

 

믿었던 택시의 배신! UT(우티) / 도로 탓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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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르블랑에서 맘껏 즐기다가 근처 송악산 둘레길을 가기 위해 카페에서 내려온 우리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 위해  다시 UT를 불렀다. (1일째 글에도 언급했던 UT) UT(우티)란 우버와 티맵이 통합된 택시 플랫폼인데 11/1일부터 시행 시작이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11월 한 달 동안 20% 할인이 된다. ㅋㅋ우리는 할인을 받기 위해 UT(우티)를 불렀지만 기사분들이 어려워서 인지 콜을 받지 않고, 도로 앞이라 그런지 여러 번 요청을 했지만 UT(우티) 실패 ㅠㅠ 결국 걷다가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출발함. (하하하하…우티 때문에 시간을…잡아먹었지..)

 

 

만족스러운 점심 “카도 돈카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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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 커리돈카츠 / 오른쪽 : 로스카츠)

택시를 타고 도착한 송악산 둘레길, 그 앞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미리 찾아보고 간 “ 카도돈카츠” 우리가 갔을 때 사람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커리돈카츠와 로스카츠! 진짜 배고파서 그런지 너무너무 맛있었던…후훗. 로스카츠가 특히 고기가 한입 베어 물면 사르르 녹던데 완전 핵꿀맛! ㅎㅎㅎ 잘 먹고 갑니다. 굿잡!

 

 

(핵꿀맛!)

 

 

송악산 둘레길 _ 바다를 보며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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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 멀리 보이는 바위가 형제바위 / 오른쪽 : 멀리 보이는 산방산 )

 

점심을 먹고 그 근처에 메가커피에서 커피를 사서 송악산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올라가는 초입에는 해가 너무 쨍쨍했는데 조금 더 올라가니 시원하고 옆에 바다가 보여서 너무 좋았다. (쨍한 하늘과 바람은 그동안 막힌 가슴을 뻥~~하게 뚫어줄 정도로 너무 시원했다.) 걷다가 사진도 찍고 이곳에서 다양한 커플들을 많이 봤다. (어떤 커플인지는 노코멘트하겠음 / 평범한 커플은 아니었었지 훗~)

 

 

한참을 바다를 보며 걷는 길가 옆에 보이는 여러 말들의 무리. 말들이 보이는 풍경이 멋있어서 찰칵! ㅋㅋㅋㅋ 다가오는 버스 시간, 버스 시간에 맞춰서 서둘러 내려왔다. 하지만 버스는 도착 정보가 뜨질 않고 친구와 초조해진 나는 원래 도착시간 10분 전에 정류장에 서 있었다. 그때까지도 도착 정보가 없던 버스는 5분을 남기고 드디어 버스앱이 일을한다!! 움직이기 시작. (정말 버스를 못 탈까 봐 불안했지만 탑승 성공!!!) 리얼루 정말 힘들었어.....

 

 

수목원길 야시장_ 밤에는 야시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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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마지막 코스는 제주에 오면 가고 싶었지만 못 갔던 수목원길 야시장! 이번엔 기필코 가보겠다. 선언하고 버스를 타고 내린 곳에서 카카오 택시를 (우티를 포기함 ㅠㅠ) 타고 수목원길 야시장 도착.! 그런데 사람은 많은데 이건 뭐 먹고 싶었던 푸드트럭은 문을 닫았다. (진짜 엄청 짜증이 났었지..) 고기 말고 코코넛새우튀김 먹고 싶었는데…ㅠㅠ (아니 야시장이 8시도 안 됐는데 문을 닫다니 이건 아니잖아요..눼??..) 친구와 난 실망을 하고 쿨하게 그곳을 그냥 나옴 ㅋㅋㅋㅋ 그리고 그대로 호텔까지 걸어갔다는 후문…

 

 

2일차_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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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길 야시장에서 걸어서 호텔까지 30분 정도 되었다.  걸어가면서 롯데마트에 들러서 푸드 코너에서 간단하게 먹거리를 사서 그걸로 저녁을 먹었다는 슬픈 사실…크하하하하하하!!! 훗~ (차마 사진은 못 올리겠어..큽..) 그래도 우리는 괜찮아~~ 배불렀었으니까 그걸로 됐다....

 

 

 

다음 편은 3일차 _ 우도 여행기 기대해 주세요~!